김대중 전 대통령(DJ)의 3남 김홍걸 전 의원은 8일 최근 매각한 동교동 사저를 두고 ‘문화재 지정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아 결국 사저를 민간 기념관처럼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한 사람에게 매각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사저 매수자는) 동교동 집 건물을 부수거나 보도된 것처럼 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최근 매각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를 세금으로 다시 매입하자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상속세 부담을 이유로 사저를 100억 원에 매각했다.
동교동 사저가 있는 마포을이 지역구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국비와 서울시비, 필요하면 마포구비를
여야 정치인들이 1980년대 신군부 독재에 저항한 정치단체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40주년 기념식에 집결했다.
최근 채상병 특검법 처리와 원 구성 협상 난항 등으로 극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 여야는 이 자리에서 하나 같이 ‘협치’를 강조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여야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YS 정신’을 강조하며 고인의 국민통합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로를 향해 "민주화 참칭 세력" "서민의 삶이 어려줘졌다"며 뼈 있는 말도 주고 받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민주화 참칭 세력이 득세
한국 계파 정치는 민주화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YS)과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중심으로 본격화했다. 자택 소재지를 중심으로 각각 상도동계, 동교동계로 이름 붙여졌다.
1971년 신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DJ가 YS를 제치고 후보가 됐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맞붙어 패했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조직은 그 이후로 형성됐다.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
퇴임 후 잊히고 싶다
‘전직 대통령’이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수차례 한 발언입니다.
2020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퇴임 후 계획에 대해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 고 말했으며, 올해 3월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서도 성파 스님에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혀
이재명, 동교동계 지지 끌어낸 이래 범여권 규합 박차민주당 한솥밥 먹던 김관영ㆍ김성식에 범여권 분류 채이배윤석열, 민주당 대표 지낸 김한길에 전북 지역구 이용호 영입
여야가 대선을 앞두고 호남 표심 경쟁을 하면서 서로 호남 인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전북 지역구 이용호 무소속 의원을 영입하자 더불어민주당도 전직 전북 지역구 의원인 김관영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이 9일 오후 2시 44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 행보를 함께 한 김 전 부의장은 동교동계 등 계파와 거리를 두고 여야를 막론한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6·3세대’로 한일협정 체결 반대 운동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촉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외부활동이 많은 대표적인 수석 중 하나로 꼽힌다. 정무수석 자리가 국회와 청와대 간 가교 역할에, 행정과 치안(경찰)에 관련한 사안까지 관여하는 만큼 그 누구보다 동분서주할 수밖에 없다. 요즘엔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에 제안한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위해 불철주야 여의도를 드나들고 있다. 더욱이 여소야대 구도가 될 수밖에
안철수 전 대표를 둘러싼 국민의당 내홍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안 전 대표가 조금 기다렸다가 정계 복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친(親)안파 쪽은 지금 복귀하지 않으면 안철수 전 대표의 미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 친안파는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 등장하지 못하면 당의 주도권을 호남쪽, 그러니까 동교동계에 빼앗겨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적 재기의
“친화력이 정말 탁월하고 정직하고 정의로운 분이다. 균형감과 여러 능력을 두루 갖췄다. 큰 활약을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의원이 임명되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SNS에 남긴 응원 글이다. 임종석 실장은 강 전 장관의 평가처럼 친화력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을 맡을 정도로 강성
문재인정부 초대총리인 이낙연 국무총리의 대표적인 별명은 ‘엄지족’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인맥관리가 생활화됐기 때문이다.
이 총리는 2004년 박준영 전 도지사가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 선거대책위원장 중의 한 사람으로 찬조연설을 다니다가 그만 목이 상해 성대결절 수술을 했다. 그때 말을 못하게 되자 문자메시지로 의사소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 2인자 자리에 오른 이낙연 국무총리는 문 대통령의 공약인 ‘책임총리’를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 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5년 광역단체장 선거가 시작된 이래 현직 단체장이 총리로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전남 영광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동아일보에서 정치부 기자를 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0여 일 동안 단행한 초기 청와대 비서실·내각 인선의 면면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을 읽을 수 있다. 의원 입각, 지역 안배, 계파 탈피, 여성 중시, 전문가 발탁 등이 그것이다. 키워드는 대탕평과 파격으로 요약된다.
1일까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청와대 참모진과 장·차관급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모두 45명이다.
대선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국민의당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진원지는 동교동계 원로들이다. 당 존립 기반이 약해지자 권노갑·정대철 고문 등 김대중(DJ) 전 대통령 계보 인사들은 민주당 인사들과의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는 난색을 보이고 있고, 민주당도 선을 긋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국민의당 정대철 상임고문은 24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히는 동시에 탈당 가능성도 일축했다.
정 고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마치 제가 비대위원장 자리를 탐하며 제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할 수 있다는 의미로 오해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비대원장직에 나아갈 뜻이 전혀 없다. 당을 위해 끝까지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인재 영입을 둘러싼 전쟁이 일단락돼 가는 양상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모였던 상도동계 인사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대권 꿈을 접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도 문 후보 캠프 합류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흐르면서 문 후보가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상도동계
한광옥(74)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인 ‘동교동계’ 출신 인사다.
한 위원장은 전북 전주가 고향으로, 한·일 수교 반대 학생운동을 주도한 6·3세대의 핵심으로 신도환 신민당 최고위원 밑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1982년 11대 국회 민한당 국회의원(서울 관악구)으로 등원한 뒤 30년 가까이 ‘김대중 사람’으
추미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다. 추미애 의원이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된 데에는 친문들의 지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많다. 그래서 새누리당은 친박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친문 대표라는 말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분석에 일부 동의하면서도 일부분은 동의할 수 없다. 이정현 대표는 원래부터 친박이었던 반면, 추미애 대표는 태생적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2일 국민의당에 전격 합류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려온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합의문에서 “우리는 우리사회의 경차해소, 지역화합, 한반도 평화 그리고 2017년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며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