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극심한 기상이변이 잦아진 가운데 기상청이 정보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대응책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1일 국민안전 강화, 기후위기 대응, 미래기술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상정보 실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작년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된 ‘극한호우 긴급재난
폭염·지진 ‘기후 위기’ 현실화 대응지난해 지구 평균 온도 최고치 기록눈 무게 전달·지진 재난문자 세분화
지금의 기후위기 상황이 지속한다면 2100년에는 서울 강남구 최고 기온이 44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지구 평균 온도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상청은 올해부터 100년 뒤에 우리 동네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지도를
‘습하고 무거운 눈’ 정보 제공올해 1월 강원·경북북부등 확대
올해부터 눈의 무게를 고려한 강설 정보가 확대돼 제공된다. 기존 눈이 내리는지 여부와 예상 적설량에 대한 예보를 제공하던 것에 나아가 눈의 무게를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4일 기상청은 기존 눈의 유무와 적설에 대한 예보를 제공하던 것에 더해 눈의 무게
지난주 서울, 인천, 수원, 백령도, 홍성 등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첫눈의 낭만도 잠시, 귀 기울여야 할 소식 하나가 전해졌는데요. 올겨울엔 예년보다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겁니다.
바로 엘니뇨 때문인데요. 엘니뇨는 우리나라 겨울 날씨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엘니뇨로 인해 우리나라에 수증기가 활발히 유입되면서,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지난 17일 발생한 마우나 리조트 건설사인 코오롱이 연이은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코오롱 그룹이 적자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그룹 자회사가 운영하는 리조트가 붕괴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코오롱 그룹 자회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체육관 지붕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10명의 희생자를 낸 경주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 수습이 마무리에 접어드는 가운데 사고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하게 지붕에 쌓인 눈의 하중을 지붕과 외벽이 견디지 못해 일어났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같은 구조의 주변 공장건물이 멀쩡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원인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와 기상청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눈 무게 못이겨 지붕 '폭삭'
17일 오후 9시 6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990㎡) 지붕이 무너졌다.
사고는 지붕이 수일에
희망브리지 봉사단은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16일 긴급 투입돼 제설작업 및 복구활동을 펼쳤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복구가 지연되고 있던 삼척시에 희망브리지 봉사단 50명을 파견해 복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허리춤까지 쌓인 눈으로 고립된 산간지역의 주민을 위해 헬리콥터를 이용
오늘 강원 지역 41개 초중고교 휴교… 미시령터널 눈사태로 10개교 졸업식 연기
미시령터널 눈사태로 강릉, 양양, 속초, 고성, 삼척 등 강원지역 5개 시·군 41개 초중고교에 10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와 함께 10개 학교가 개학식과 졸업식을 연기했다.
9일 오후 5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도로 상행선 미시령터널 전방 300여m 지점
강원 동해안 지역에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말 그대로 눈 폭탄이 쏟아져 교통통제와 사고, 마을의 고립 등이 이어졌다. 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시설물 붕괴도 잇따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나흘간 누적 적설량은 미시령 94㎝, 진부령 90㎝, 강릉(왕산면) 81.5㎝, 강릉 69.5㎝, 삼척(신기면) 60㎝,
강원지역이 눈폭탄을 맞아 도시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경북 울진지역에서도 기록적인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울진지역에는 모두 65.7㎝의 눈이 내렸다. 이는 울진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1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번 눈으로 경북과 강원도를 잇는 7번 국도 등 주요 도로의 교통이 한때 전면 마비되기도 했다.
11일부터 강원 동해안에 최고 1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주요 도로의 교통이 마비됐고, 시내버스 운행이 끊기면서 산간마을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주요 도로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으나 폭설로 사고 처리가 지연되면서 수백대의 차량과 300여명의 운전자가 고립된 채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