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56.6%)이 남북경협에 관심이 높다고 밝혔으며, 그 중 67.6%는 남북경협에 참가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진출 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개성(42.6%)이 꼽혔으며, 평양(31.0%), 신의주(9.9%) 등이 뒤를 이으며, 기업경영에 필요한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들이 선호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관심
개성공단의 재가동과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3년을 맞아 ‘개성공단 재개 및 활성화를 위한 5대 제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5대 제언은 △개성공단 법·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남북경협 투자보험제도 개선 △중소기업 전용 남북경협기금 조성 △개성공단 내 기숙사 건
내년도 예산안이 469조 5751억원(총 지출 기준)으로 잠정 확정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470조 5000억원에서 9000억원 순감한 규모다.
국회는 이날 오전 3시께 조정된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면 구체적인 예산 수치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감액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처리 협조를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중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등 남북 경제협력 기반시설 구축에 들어가는 남북경협기금 예산 1조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남북경협기금을 통해 북한에 지원된 차관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에 대한 질의를 통해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대북 차관이 1조 원 이상 가 있지만, 원금총액기준 회수율이 0.4%에 불과하다”며 “초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7층에 있는 개성공단기업협회(이하 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많이 고단해 보였지만 눈빛과 목소리만은 또렷했다.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를 마치자 말자 달려온 것이라고 했다. 10일로 꼭 1년이 되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사태. 개성공단 중단으로 다시 ‘날벼락’을 맞은 123곳 입주 기업의 대변자로서 국회와 현장을 바쁘게 뛰어다니는
정부가 조만간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동자산 피해 지원액은 전체 피해금액의 40% 수준인 1000억원 규모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3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 등에 따르면 이번 종합지원대책은 정부합동대책반을 운영해온 국무조정실에서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전망이다. 3월부터 개성공업지구지원법에 따라 입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해 개성공단 중단으로 피해를 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도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방송된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이도록 하겠다”면서 “보험이나 남북협력기금을 활용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해 입을 닫았다. 크게 보상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만큼, 우회적으로 실망감을 표현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16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입주기업들은 이날 오전 진행된 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이 연설에서 북한 압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의 조치에 불과하다”면서 “북한이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마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과 관련,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를 호소하는 입주기업과 관련, “남북경협기금의 보험을 활용하여 개성공단에 투자한 금액의 90%까지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체 부지와 같은 공장입지를 지원하고, 필요한 자금과 인력확보 등에 대해서도 경제계와 함께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행명 변경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올해 마무리 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췄다. 1976년 은행 설립 이후 36년간 사용해온 ‘수출입은행’이라는 이름을 ‘한국국제협력은행(KBIC)’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김 행장은 기자와 만나 “현재 수출입은행의 업무를 포괄적으로 반영한 은행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행명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