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입 - 총비용’.
앞으로 자본시장에서 남을 속이거나, 적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부당이득을 따질 때 사용할 계산식이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자본시장법 개정안 신설 조항 ‘442조의2’다. 부당이득에 ‘과징금 2배’를 부과할 수 있게 됐으니 단돈 1원을 놓고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당이득 산식 명확화, 과징금 2배 등의 내용
저금리 기조에서 몸집을 키워온 ‘빚투(빚 내서 투자)’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14일 대한방직·동일산업·만호제강·방림·동일금속 등 5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의 대출 제한에 따른 반대매매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코스피가 박스권을 맴도는 상황에서도 빚투 규모는 2020년 하반기 상승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가 폭락 사태 하루만에 출국금지 이어 주거지 압수수색강 씨는 의혹 부인…법조계 “비정상거래 확인 어렵지 않아”
검찰이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주식거래 인터넷 카페 운영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주가가 폭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을 포착한 검찰과 금융당국은 사태의 원인과 법적 책임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모기지 자금 처분하고 자산관리 등에 집중하기로“연준이 금리 올리면서부터 장기 수익성에 의문”소비자대출 보호 나선 당국 규제도 부담으로 작용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1위 은행 웰스파고가 주택시장에서 손을 떼고 있다. 고금리 부담에 규제 벽까지 부딪히자 주택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기존 사업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10일(현지시간) 클레버 산토스 웰스파고 소
지난해 3월 이후 투자자의 주식신용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8월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반대매매가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가 주식신용거래에 대한 투자위험을 정확히 인식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투자위험에 대응하도록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투자자의 주식신용거래가 급증했다. 지난 13일 기준 개인
코스피가 3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진 24일, 방송인 노홍철은 한 방송에 나와 “증시가 박살 나 방송할 기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주식투자에 일희일비하는 동학개미 심정을 대변한 멘트였다. 이날 각 증권사 지점마다 반대매매가 급증해 계좌관리에 빨간 불이 커졌다는 소식이 돌기도 했다.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코스피지수 300
3월 15일 공매도 금지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재개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개인투자자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문제 삼으며 공매도 폐지를 주장하는 반면, 금융위원회는 모든 금융 선진국 시장에서 공매도가 허용된다며 맞서고 있다. 특히 금융위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하여 주식담보대출 시 담보로 제공된 주식들을 대주해주는 방식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신용거래융자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사가 다시 주식담보대출을 걸어 잠갔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데다 신용융자가 급증하면서 자금 여력이 부족해진 탓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삼성증권, KB증권이 예탁담보대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또 지난 8일 한화투자증권은 10일부터 예탁담보대출은 물론 신용융자 대출까지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주식시장을 강타한 국면에 등장한 동학개미운동이 투기로 변질되고 있다.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저가 우량주를 사들여 시장 회복기에 수익을 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원유 상장지수증권(ETN)이나 외환 차익거래(FX마진거래) 등 투기성이 큰 상품에 무차별적으로 뛰어드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동학개미운
지난 달 폭락장은 투자자들에게 ‘공포’에 가까웠다. 외국인과 기관 등 거대 투자 주체들은 투매에 가까운 매매 행태를 보였고 연일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발동을 지켜봐야 했다.
실제로 지난 달 국내 증시에서는 여러 가지 진기록이 쏟아졌다. 4거래일 연속 양대 시장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됐고 하루 최대 낙폭과 최대 상승치를 갈아치웠다
유례없는 폭락장 속에 신용거래 이용 투자자에게 최악의 상황으로 꼽히는 반대매매가 급증하고 있다. 반대매매 물량이 다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722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대거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에 압력을 더했다. 증권
최근 국내 주식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주식 반대매매 규모가 약 11년 만의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인투자자의 ‘깡통 계좌’가 속출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일까지 주식 반대매매 규모가 하루 평균 137억 원으로 2009년 5월(143억 원)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하루 평균 반대매매
KB국민은행이 200조 원 규모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패권경쟁에 불씨를 댕겼다. 퇴직연금 수익률 높이기가 화두로 부상하는 가운데 수수료 개편 등 질적 성장을 위한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퇴직연금은 입사 후 퇴직할 때까지 최소 20년 이상 장기간 위탁 운용된다. 결국 수익의 안정성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수수료가 상품의 경쟁력에 결정
더불어민주당 ‘이건희 등 차명계좌 과세 및 금융실명제 제도개선 TF’는 2일 금융실명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6개월간의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TF 간사인 박용진 의원(사진)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금융실명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우원식 원내대표의 지시로 활동해 온 TF가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0
정부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에 대해 중도인출을 허용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등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이 담긴 2017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ISA는 박근혜 정부 때 서민ㆍ중산층의 재산형성을 지원한다며 만들었다. 예ㆍ적금,
실손의료보험료 갱신 시 보험료 인상분이 적립된 보험료에서 빠져나가 약속한 해지환급금을 못 받는 경우가 벌어지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H손해보험사 실손보험 특약형에 가입한 A 씨는 갱신 시 인상된 보험료가 적립보험료에서 납부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A 씨는 2006년경 주계약이 암ㆍ사망보험에 실손특약이 부가된 보험에 가입했다.
주계
소위 ‘깡통계좌’로 불리는 1만 원 이하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가 전체의 55.4%에 달하는 등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업권별 협회 등과 함께 ‘ISA 태스크포스(TF) 제9차 회의’를 개최해 주요 쟁점사항을 논의하고 ISA 수익률 공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ISA 계좌수, 가입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이전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신청 건수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제도 시행 이후 금융회사별 ISA 계좌 이동 건수는 평균 10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는 지난달 말 일임형 ISA 수익률 비교 공시 이후 가입 상품별, 금융회사별 계좌 이전이 활기를 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잔고가 10만원 이하인 사실상 ‘깡통계좌’ 비중이 여전히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당경쟁을 부추기는 판매 시스템보다 판매자 개개인의 불완전 판매 위주로 단속이 이뤄지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금융당국은 안일한 인식을 드러내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잔고가 10만원 이하인 사실상 ‘깡통계좌’ 비중이 여전히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투자 한도가 2000만원임에도 소액 계좌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판매사들의 실적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잔고가 1만원 이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