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발 척하면 척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금리인하를 용인하는 듯 한 발언을 했다.”
12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창립 제69주년 기념사에서 사실상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곧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를 반색하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나온 채권시장의 반응이다. 불과 2주일만에 180도 입장을 선회한 이 총재를 두고...
중앙은행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쯤 해서 또 한 장면을 소개하면 지난달 22일 한은이 금융안정 관련 금통위 후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이다. 한은은 136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급증 문제의 원인으로 저금리 기조 지속과 부동산 규제 완화를 꼽으면서도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인 대응 방향으로 저금리 기조 해소를...
사상 초유의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금리결정에 대한 새로운 정책도 이어졌다. 우선 기존 25bp(1bp=0.01%포인트) 금리보폭을 20bp로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정해방 위원은 2014년 8월 이같은 주장을 처음으로 펼쳤다.
25bp 금리보폭은 미 연준(Fed)의 베이비스텝 결정을 그대로 따른 것으로 미 달러화 25센트에서 착안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또 당시 유럽중앙은행(ECB)...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현재 연 2.0%로 ‘초저금리 시대’에 와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수준이며 역대 최저다. 한국의 기준금리를 1%대 코앞까지 끌어내린 통화정책 판단의 중심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있다.
한은 부총재로서 김중수 전 한은 총재와 대척점에서 섰던 그는 2012년 한은을 떠났다. 그러나 지난 4월 중앙은행 수장으로 화려하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재산은 지난해 2억1413만원 불어났는데 그의 재산은 대부분 예금(18억2536만원)에 집중됐다.
지난해 고위 공직자들은 절세에도 신경을 썼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투자위험을 대폭 줄이는 방면으로 자산관리 방향을 잡았다.
브라질 국채, 유전펀드, 물가채 등이 쇼핑 목록에 올랐으며, 지난해 말...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은 “미국이 이르면 연말에 테이퍼링을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며 “그때 가서 충격 받지 않도록 (중앙은행의) 공지나 코멘트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위원은 이어 “테이퍼링이 실시되면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 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저금리 하에서 시장의 기대감을 형성하기 보다는 경제주체들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경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경기 진작에 올인한 정부와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김 총재의‘나홀로 낙관론’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김 총재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17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까지 편성하는 상황이지만 당정청의 정책공조 요청에도...
한국은행이 국회 제출 자료를 통해 저금리 기조에 따른 경제 불균형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발언은 기준금리 동결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한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보좌진 대상 자료를 통해 "금융완화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우리 경제 내부의 불균형 발생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4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경기가 완만하게 살아나고,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 입장에선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이자수익 감소가 불가피진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시중금리도 점차 떨어져 이 경우 은행의 주요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에 영향을 미칠...
하지만 김중수 총재를 비롯한 한은의 분위기는 기준금리 인하에 소극적이었다. 김 총재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버블(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금융권의 상황을 우려하는 등 오히려 기준금리 동결의 메세지를 내보냈다.
또한 한은은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경기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와 다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5일 낮 청와대에서 열리는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별칭 서별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별관회의는 주요 경제 및 금융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조율하는 비공식, 비공개회의다.
이날 회의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조원동 청와대...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최근까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한은 금통위가 지난 5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데다 김중수 총재도 두 차례나 저금리 기조의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회복을 명목으로 정부와 여당이 연이어 기준금리...
정부와 한국은행의 파열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김중수 총재의 의견차가 표면에 드러나면서 일각에서는 감정 싸움으로 비쳐지고 있다.
김중수 총재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수차례 재정정책과의 조화를 언급할 만큼 정부 정책에 호의적이었다. 하지만 현오석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한은과 정부의 공조 무드는 물건너간 양상이다.
실제로 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 회의에 참석한 후 29일 귀국했다.
김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공동의장으로서 선진국들의 장기간에 걸친 신용팽창이 아시아지역의 자산가격 거품을 생성할 위험, 자본흐름의 급격한 반전이 지역금융시스템에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 등 아시아지역...
한국은행 총재가 현오석 경제부총리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정면충돌했다.
김 총재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정책공조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것이라 새 정부 경제정책에 혼선을 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총재는 26일 한은에서 열린 비은행 금융협회장 협의회에서 “스위스 바젤에서 만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저금리 기조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저금리 취약성을 재차 강조하며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한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대립각을 세웠다. 김 총재는 26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비은행 금융협회장 협의회에서 "스위스 바젤에서 만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저금리 기조에 따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경제 취약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며 저금리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장기 저금리 기조에 따른 거품 경제를 우려했다.
김 총재는 22일 오전 한은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를 통해 "요즘 국제 금융가에선 오랫동안 이자율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경제에 거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저금리 기조에 따른 혜택이 생산과 투자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5개월째 동결했다.
한은은 14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75%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작년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지만 이후 현 금리 수준을 고집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정부예산 자동 삭감(시퀘스터) 사태에도 주요 경제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이는 저금리 기조 속에 순이자마진(NIM)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하이닉스 지분 매각이익과 같은 일회성 요인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역시 은행의 수익성 악화를 전망하고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달 1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2.75%로 동결한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저금리에 따른 은행권의 수익 악화 가능성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최근의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금융업권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권 수익과 관련)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은 여러 곳에서 나오는 것이라 전체 수입 규모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