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로 남북 경협이 재개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그동안 남북 경협 사업을 주도했던 현대아산은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무원이 22일 북한에 의해 사살되면서 남북 경협은 당분간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도발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올해 6월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경협사업을 위한 든든한 자산은 바로 '신뢰'"라며 남북 경제 협력 사업의 추진 의지를 밝혔다.
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정주영 명예회장께서는 사업은 망해도 다시 일으킬 수 있지만, 신용은 한번 잃으면 그것으로 끝장이라고 말했다"며 "그동안 어려운 현실과 여건 속에서도 남북경협사업 재개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기다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한 '5·24조치' 해제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관계부처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와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추가 질의 답변 과정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환동해·환황해·DMZ 접경 지역 등 한반도의 3대 경제벨트를 구축해 남북 균형 발전을 이루고 북방 경제와의 연계성을 강화, 성장 잠재력을 높이자는 게 골자다.
남북 경협의 활성화로 신경제구상이 전면적으로 시행된다면 통일 여건 조성을 비롯해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동북아 경제
레저업체 아난티(옛 에머슨퍼시픽)의 주가가 남북 경제협력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 중이다.
2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아난티는 전 거래일 대비 15.26%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만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남북 화해모드가 조성되면서 ‘아난티 금강산 골프&온천 리조트’가 재조명되자 주가가 오르는
남북화해 모드에 국순당을 비롯한 남북경협관련주들이 급등세다. 국순당 백세주마을 금강산점은 금강산관광 중단 조치가 내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광화문점 삼성점 등을 제치고 백세주마을 전체 점포 중 매출 1위 효자 업소였다.
9일 오후 3시9분 현재 국순당은 전일대비 250원(4.39%) 상승한 5940원에 거래 중이다.
신원, 재영솔루텍, 제룡전기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권력을 잡고 나서 핵심과제로 ‘권력 안정’과 ‘북한 체제 안정’, 두 가지를 추진했다. 그동안 권력 안정용으로 핵 무력 완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대남 창구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
연초 멈췄던 남북 관계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4일 급하게 찾은
남북경제협력을 제재하며 피해를 본 기업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벌여온 철야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
‘남북경협기업 생존권보장을 위한 비상대책본부’(이하 비상대책본부)는 오는 25일 오전 중에 농성을 해제하고 천막을 철거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남북경협을 금지한 2010년의 5·24조치와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
“이 생활이 벌써 1년 넘었습니다. 6월에는 어떻게 해서든 (개성)공단에 다시 가야합니다. 장마가 오기 전에 공장도 살펴봐야하고, 장비나 기계도 점검해야 하고…. 솔직히 지금 간다고 해도 상황이 많이 안 좋겠지만요.”
늦은 밤. 번화가 커피 전문점에서 마주 앉은 그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분노와 푸념, 기대와 절망을 반복해서 드러냈다. 그는 200
정부는 28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피해를 본 입주기업과 5·24조치·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본 남북 경협기업에 대해 피해 보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28일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피해 중 그동안 일부만 보상했는데, 나머지 피해에 대해서도 추가로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서류 등을 통해 확인된 피해는 모두 보상한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여러 발 쏘아올린 사이 방산주는 급등세를 탔다. 개성공단 폐쇄로 조정국면에 접어든 경협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3일 코스피시장은 전날보다 10.75포인트(+0.55%) 오른 1958.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 북한이 동해상을 겨냥해 단거리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일부 방
남북 당국회담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에 참여하는 남측 대표단이 11일 오전 8시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 남측 대표 황부기 통일부 차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이날 출발에 앞서 기자들에게 "남북 간에는 여러 가지 협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풀
'12·11 당국회담'을 이틀 앞둔 9일 남과 북은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회담에 나설 대표단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남측 수석대표는 황부기(56) 통일부 차관이 북측 수석대표는 전종수(52)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으로 결정됐다.
통일부는 "오늘(9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오는 11일 개성에서 개최되는 제1차 남북당국회담
2008년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이 7년째 열지 못하면서 현대아산의 실적도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3분기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손실 5억4000만원과 비교할 때 3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매출도 절반으로 떨어진 289억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도 371%까지 불어났습니다. 관광 수익을 내지 못한 지난 7년간의 누적 매출 손실액은
남북협력기금의 부실채권 규모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10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금강산관광 중단과 5.24 조치, 개성공단 일시 중단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은 11일 통일부와 금융감독원, 수출이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 남북협력기금을 대출해주고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해 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올해는 고(故) 정몽헌 회장의 기일에 맞춰 북한을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 회장은 고 정몽헌 회장 10주기인 2013년부터 2년 연속 기일을 맞아 금강산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
현대아산 측은 31일 "현 회장은 내달 4일 고 정몽헌 회장의 12주기를 맞아 금강산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경기 하남
“협력업체와의 상생으로 동반성장을 해야 합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소 ‘협력사도 한가족’임을 강조하며 늘 직원들에게 주문하는 말이다.
이에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현대그룹 각 계열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2011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열린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올해로 7년째를 맞은 가운데 오는 6월 기점으로 현대아산 매출 손실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2008년 7월 박왕자씨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지난달까지 집계된 매출 손실액은 약 8400억원이다. 여기에 개성관광 중단에 따른 매출 손실(1300여억원)을 더하면 전체 매출 손실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8일 금강산 관광 16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다.
현대그룹은 통일부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현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22명은 18일 오전 10시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출경해 금강산에서 기념행사를 한 뒤 현지시설을 점검하고 오후 4시께 돌아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일 오후 4시30분께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에 참석 후 귀환했다.
현 회장은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6년을 넘어서면서 더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반드시 금강산관광을 재개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