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어느 방송사의 주말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이 상대방을 칭할 때 ‘귀하’라는 말을 자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귀하는 ‘貴下’라고 쓰며 각 글자는 ‘귀할 귀’, ‘아래 하’라고 훈독한다. 글자대로라면 ‘귀한 아래’라는 뜻이다.
국어사전은 貴下를 “①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 ②편지 따위에서 상대방 이름 밑에 붙여 쓰는 말
17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명량’은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관에서 직접 영화를 관람했던 입장에서 두 영화를 보며 떠올렸던 생각들이 다시 상기되었다. 내 주관적인 관점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두 영화는 어느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도전’ 최영이 이인임과 권문세가의 횡포에 강경대응한다.
8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주말사극 ‘정도전(극본 정현민ㆍ연출 강병택 이재훈)’ 19회에서 나라 전체에 가뭄이 들고, 우왕은 정사를 게을리 한다. 그 틈을 타 이인임(박영규 분)을 포함한 권문세가의 횡포는 점점 심해져서 이제는 백성들의 땅뿐만 아니라 귀족의 땅까지도 빼앗으려 한
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주말 대하사극 '정도전'(극본 정현민 이재훈, 연출 강병택)'에서는 우왕(박진우 분)이 이인임(박영규 분)을 국부로 선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우왕은 편전을 열어 "과인이 큰 결심을 했다“고 밝히며 ”이제 아버지를 새로이 얻었는지라 이를 만방에 공표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왕은 "과인은 금일부터 이인임 대감
고려말기 민초들의 고되고 거친 삶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 9회분은 민초들의 삶을 생생하게 조명, 눈길을 끌었다.
부패한 관료들에 조세를 바치느라 곳간이 텅텅 빈 굶주린 백성들. 이들의 생존방식은 최대한 ‘윗분(권문세가 등)’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고분고분 하라는 대로 굽실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영규와 조재현의 선악 대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무명에 가까웠던 이인임은 드라마 ‘정도전’을 통해 박영규란 배우를 만나면서 희대의 악역으로 브라운관을 빛내고 있다. “정치란 말입니다”로 시작되는 다수의 어록을 만들어내고 있는
‘정도전’의 조재현, 유동근, 박영규, 서인석 등이 ‘존재감 甲’으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조재현, 유동근, 박영규, 서인석는 '정도전'에서 고려 말 역사 속 인물들을 실감나게 재현해 내고 있다.
특히 주인공 정도전 역의 조재현을 비롯 이인임이란 ‘무명’에 가까운 인물을 극중 주인공급으로 끌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
‘정도전’ 조재현의 정의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 5회분은 전국시청률 13%(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보다 1.4%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영분에서 정도전(조재현)은 삭탈관직(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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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이 대박 신호탄을 힘차게 쏘아 올렸다. 흥행과 재미는 물론 제작진이 내세운 주제의식까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 4일 방소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이 두 자릿수의 시청률 1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결하는 역대 최강
효성가(家)는 정재계 ‘그물망 혼맥지도’의 대표적인 집안이다. 특히 정·관계 유력 인사들과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효성가는 1906년 일제강점기에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고(故) 조홍제 창업주의 계보를 잇는다. 조 창업주는 ‘늦되고 어리석다’는 뜻의 스스로를 낮춘 ‘만우(晩愚)’라는 호를 썼다. 17세에 신학문을 접하고 불혹(40세)이 넘어 사업을 시
삼성그룹의 혼맥을 이야기하며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의 친정식구를 빼놓을 수 없다. 홍라희 관장의 친정은 전형적인 엘리트 집안이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평생 동지이자 홍 관장의 아버지인 고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을 포함한 네 아들(석현, 석조, 석준, 석규)은 모두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홍 관장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