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에 강제하지 않던 필수품목을 특정한 상대방과 거래하도록 할 경우 반드시 가맹점주와 협의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구입강제품목 거래조건 변경 협의에 대한 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가맹본부가 구입강제품목의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BBQ가 공정거래위원회의 17억 원대 과징금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대법원이 과징금 일부를 취소한 원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은 단체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가맹업자들에게 불이익을 제공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달 11일 BBQ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납품업체들에게 경쟁사 행사를 할 수 없도록한 CJ올리브영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8억여 원을 부과받았다. 할인 행사 이후 정상가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발생한 차액도 돌려주지 않은 행위도 확인됐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등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8억9600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CJ올리
가맹점주-가맹본부 분쟁 60% 이상 창업 2년 내 발생예상매출액 최저 수준 시 위약금 없이 계약해지 가능
#가맹희망자 A씨는 밀키트 무인판매 가맹본부 B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A씨는 B사가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아 B사의 상품이 온라인으로도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B사에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B사
식음료, 자동차판매 업종 등의 대리점과 공급업자(본사) 간 거래에서 불공정거래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리점들이 공급업자로부터 가장 많이 경험한 불공정거래행위로 '판매목표 강제'가 꼽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개 업종의 546개 공급업자 및 5만 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5일 "필수품목 가이드라인 정비로 필수품목 판단기준을 구체화해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가맹분야 학술 심포지엄 축사에서 "최근의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따른 필수품목 비용 상승으로 인한 국민경제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필수품목 제도 합
가맹점주 절반 가까이가 가맹본부로부터 광고비를 비롯한 비용 부당 전가 등 불공정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의 구입강제를 강요받고, 구입강제 요구 거부 시 불이익을 받은 가맹점주도 적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가맹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7~9일 편의점, 치킨, 한식,
가맹점주들에게 식자재 등 물품을 자신에게 알선수수료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구입하도록 강제한 쿠우쿠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쿠우쿠우는 초밥뷔페 가맹본부로 100여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공정위는 이러한 부당행위로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쿠우쿠우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2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자에게 강제로 구입하도록 한 품목에 대해 적정 도매가격을 넘는 대가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A 가맹본부 등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시행령 조항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가맹점주들에게 특정 세척제 구입을 강제하는 등 가맹사업법 위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써브웨이인터내셔날비브이(이하 써브웨이)가 가맹점주들에게 샌드위치의 맛과 품질 유지와는 무관한 13종의 특정 세척제 구매를 강제한 행위, 법에 따른 해지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가맹점주와의 계약을 해지한
가맹점주들에게 자신으로부터 세차타올, 스폰지 등을 구입하도록 강제한 것도 모자라 시중가보다 비싸게 판매한 출장세차 프랜차이즈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러한 부당 행위로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카앤피플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카앤피플은 출장세차업을 영위하는 가맹본부로서 2021년 4월 말 기준 192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가 끼워팔기 등 독과점 행위(신규 사업자 진입 차단으로 경쟁 제한)에 해당되고, 데이터 독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고려대학교 ICR센터와 공동으로 ‘인앱결제 정책의 경쟁법상 쟁점’이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정위가 경제학, 법학 전문가들로부터 구글 인앱결제의 문제점과
입점업체에 갑질 등 부당행위를 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최대 1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안(이하 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주무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주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조속히 법안 통과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제정안이 입법되면 내년 상반기에 구글과 네이버, 배달의
입점업체에 갑질 등 부당행위를 한 온라인플랫폼에 최대 1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안(이하 제정안)'의 입법 추진이 본격화된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법 적용을 받는 사업자는 20∼30개, 입점업체는 180만 개가 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번
앞으로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대리점은 최소 3∼4년의 계약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등 3개 업종의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표준대리점계약서 내용을 보면 대리점에 계약갱신요청권을 부여해 보장하는 최소계약기간의 경우 가구 업종은 3년, 도서·출판과 보일러 업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업종의 대리점 10곳 중 3곳은 공급업체의 경영활동 간섭, 판매목표 강제 등의 불공정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3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리점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공표했다.
올해 7월 7~31일 진행된 이번 실태조사는 29개 공급업자와 4258개 대리점(응답 대리점 1
30일부터 본사가 대리점이 원하지 않는데도 제품 구매를 강요하면 부당행위(일명 끼워팔기)로 간주한다.
또 대리점의 동의 없이 영업직원을 다른 곳으로 인사이동 시킬 경우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리점분야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 제정안'을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사지침은 본사가 대리점에 행하는 '갑질'
앞으로 대리점의 동의 없이 영업직원을 다른 곳으로 인사이동 시킨 본사(공급업자)는 처벌을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법에서 규정한 불공정거래행위의 법 위반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는 '대리점분야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 제정안'을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심사지침은 대리점법 조항별 불법행위 판단기준을 상세하게 정했다.
마트를 운영하는 A 씨는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그동안 재고로 있던 맥주를 이번에 모두 팔기로 했다. 그는 마스크를 사려면 맥주도 같이 구입해야 하도록 했다. 사람들은 마스크만 필요했지만 어쩔 수 없이 사고 싶지 않은 맥주도 함께 살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A 씨가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에게 별개의 상품인 맥주도 함께 구입하도록 한 경우 공정거
A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임직원을 대상으로 A사의 명절 선물세트를 구입·판매하도록 했다. A사는 목표 금액을 할당한 후 실적을 보고받아 그룹웨어에 공지해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했고, 실적이 부진할 경우 불이익을 언급하는 대표이사 명의의 문서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처럼 임직원이 자사의 상품을 구입 또는 판매하도록 한 경우 공정거래법에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