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때마다 초선 당선율 높지만변화 이끌지 못하고 구악만 좇아포장만 바꾼 후보 아닌 알짜 찾아야
새 변화가 오히려 헌 질서를 고착시킨다. 이 역설은 금세기 한국 정치에서 반복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정치 신인들이 대거 정당 공천을 받고 본선에서 당선된다. 그러나 이들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보다는 정치 구습을 지키는 데 앞장선다. 특히 당 최고
민주당발 '검수완박' 정치권 뇌관 부상정의당 "시기, 내용 동의 못 해"檢 향해 "있는 죄도 없앤 검찰 구악이 자초"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합리적이고 타당한 이유가 있어 국민들이 시급한 과제임에 동의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
"패륜정권 저지하고, 새 정치문화 창출할 것" "정직성, 청렴성, 도덕성, 헌신성 필수덕목 돼야""4위 안에만 들어가면 진가 발휘할 것"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장기표 전 대선후보와 연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나흘 앞두고 4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 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세대론’이 다시 뜨겁다.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의장을 지낸 그는 이른바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주자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스스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여론의 관심은 ‘86세대 용퇴론’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내년 총선에서 2030세대를 대표할 청년 정치
아산시가 청원경찰 근무복 등 피복비 예산을 전용해 1년에 2차례씩 비서실 직원들의 옷 구매에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충남도가 시행한 종합감사에서 적발됐다.
18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시행한 충남도 종합감사에서 아산시는 2016∼2017년 2년간 시 예산 가운데 청원경찰 근무복 제작비 등 피복비를 전용해 비서실 직원들에게 모두 4차례 총 2930만
“아아, 애석하구나. 낮으면 낮을수록 눈에 잘 띄는 진솔한 민정(民情)을 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알려줄 수 없으니…”, “우리 관리들이 날로 늘어나 세상이 더 괴로워지고 우리 관리들의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백성들이 더 곤궁해진다면 세상 사람들이 어찌 우리를 좋게 볼 것인가?”, “높이 승진했다고 자랑하고 거만하게 굴면 죽은 뒤 부끄러움을 남기게 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강길부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오늘(4일) 당장 (자유한국당에서) 나가라.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출당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울주 선거 준비하려면 철새는 정리할 수밖에 없다. 더이상 당에 있으면 울주 선거가 어려워진다"라며 "토요일까지 중대결심 하겠다고 했는데 아마도 본인
4월 임시국회는 여야의 양보 없는 대치로 2주째 공전을 거듭하며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 공방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각종 민생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현안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
자유한국당 이종혁 전 최고위원은 12일 부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더 이상 무능·무책임·탐욕의 공천 놀음의 정치 희생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의 부산시장 전략공천 움직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은 공모에 앞서 공천 가이드라인을 후
“국회만큼 위계질서 강한 舊惡 없을 것”…추가 폭로 가능성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사실상 인정, 사과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에 대해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향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정치권 내 성폭력 사건이 안 전 지사를 통해 민낯이 드러나자, 전직 의원은 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왕따 논란', 안현수(빅토르 안) 귀화 등 유독 잡음이 많은 빙상계에 대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안민석 의원은 22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빙상 적폐 청산을 위해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부회장 겸 한국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3일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방송에서 바른정당을 두고 ‘빚덩어리’라고 발언한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이 말한 빚덩어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바른정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박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향해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2+2+2 회동을 거듭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당은 낡은 과거와의 결별, 적폐청산 연대의 물줄기 속에 우리와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과 개혁의 미래에 국민의당과 바른
더불어민주당은 6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공감을 표하면서 “정권교체의 한 길에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전 대표의 연설에 적극 공감한다”며 “우리 당 우상호 원내대표의 연설과 궤를 함께 한다”고 말했다.
기 대변인은 “2월 국회는 개혁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전적으
야 3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은 1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촛불 민심’의 동력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로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촛불 혁명의 끝은 불평등, 불공정, 부정부패의 ‘3불’이 청산된 대한민국”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구악을 청산하고 낡은 관행을 버리는 국가 대청소가 필요하다
새누리당은 24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반대 방침을 공식화한 데 대해 비난공세를 높였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이) 국민의 압박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면서 "개혁을 부르짖고 있는 야당에서 그러한 반개혁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원유철 원내대표
이런 인간 꼭 있다. 심지어 많다. 도처에 널려 있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드라마를 넘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 이 드라마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마치 우리 회사에, 우리 조직에 화질이 좋은 CCTV를 설치한 듯한 현실적이고 생생한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윤태호 작가의 원작 만화에서 세밀하게 묘사된
미생 박과장
미생에서 박종식 과장으로 분한 배우 김희원이 연기 고충을 털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김희원은 1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과장처럼 싹수없는 인간이 현실에 있을까' 생각하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극중 박 과장은 회사에서 만날 수 있는 '구악' 상사의 전형으로 등장한다. 회사 실세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은 박 과장은 영업팀에 파견된
지만원
원희룡 새누리당 전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돼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지만원(사진)을 '오물'로 빗댄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됐다.
지난 2005년 3월 17일 위성방송 케이블 채널인 CBS TV의 시사프로그램 'CBS 저널' 생방송 토론에서 "합리적인 진짜 보수를 보여주겠다"며 지만원씨에게 먼저 토론을 신청한 원 전의원은 첫 머리부
6·4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철이 되면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가 있다. 현직 자치단체장들의 선심성 정책 남발이다.
서울시를 보자. 박원순 시장은 재선의지를 작년부터 내비쳤다. 그런 그의 행보 역시 올 초부터 유독 바빠졌다.
그가 만 2년여 동안 해오던 언론 인터뷰나 방송 출연보다도 올해 1분기 활동이 더 많았다. 재선을 위해 언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