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전 대표의 연설에 적극 공감한다”며 “우리 당 우상호 원내대표의 연설과 궤를 함께 한다”고 말했다.
기 대변인은 “2월 국회는 개혁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재벌·검찰·방송개혁법안, 만 18세에게 투표권을 주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국정교과서 금지법, 세월호 특별법 등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라면서 “박근혜 정권의 구악을 청산하고, 새누리당 집권 10년을 끝내야 한다. 정권이 바뀌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창의개혁과 보통교육 정상화, 학제개편 등도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며 “특히 안 전 대표가 제안한 ‘교육혁명’은 우리시대의 청년을 위한, 국가의 존망과 번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촛불이 명령한 사회개혁과 국가개조의 과제를 위한 야권의 단결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정권만 바라보는 일시적 결합이 아닌 촛불과 광장의 민심을 기반으로 한 사회개혁연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 대변인은 “우리 당 그리고 국민의당과 안 전 대표 역시 그 주역 중의 하나”라면서 “작은 다름과 오해, 서운함은 정권교체와 개혁의 기치 아래 녹여내야 한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정권교체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