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0조 원에 달하는 '기간산업 안정자금(기안기금)'의 구체적인 운용규정을 논의 중인 가운데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원 여부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경영난이 시작됐다"는 여론이 팽배한 만큼, 금융당국은 지원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태도를 고수 중이다.
이에 맞서 "정부의 노동정책에 맞춰 해고자 전원복직 등을 추진한
현대로템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 확보를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15일 창원공장에서 전사 임원, 각 주요부서 팀장 및 직원 등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경영쇄신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회사의 업무 프로
현대일렉트릭이 비상경영체제 선언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17일 9시 현재 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20.39% 하락한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회사는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500억 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 정명림 대표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난 1년 동
현대일렉트릭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고강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현대일렉트릭은 16일 전사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1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1500억 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유상증자 실시안을 의결했다. 유상증자는 구주주 청약 후 일반 공모방식으로 진행되고, 할인율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담당 임원 2명도 최근 ‘감사보고서 사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회사를 떠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산매각과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개편 등을 통해 경영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관련 업계에선 “금호아시아나그룹
STX조선해양이 21일 회사 비영업자산 중 마지막으로 남은 행암공장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이날 동일스위트와 행암공장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매각가는 350억 원이다.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이날 사내 담화문에서 "회사 비영업자산 중 마지막으로 남은 행암공장 매매계약을 체결해 고강
정부가 성동조선해양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STX조선에는 현재 인력의 40%를 감축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한 달 내 자구안에 대한 노사 합의가 없으면 성동조선해양과 같이 법원의 회생절차를 밟게 된다.
8일 성동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과 STX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공동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방
정부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크 수를 현재 31개에서 2018년까지 24개로 23% 줄일 계획이다. 직영인력은 6만2000명에서 4만2000명으로 32% 감축할 방침이다. 여기에 2020년까지 11조2000억 원 규모의 선박 250척 발주를 추진한다.
정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선산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내달 조선산업 전체 구조조정 밑그림을 그린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부터 성동·SPP·대선조선 등 중소형 조선사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구조조정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9일 조선업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조선사의 채권은행들은 다음 주부터 회사들의 자구안 검토 등을 마무리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을 시작
금융권발(發) 재계의 인수합병(M&A) 열풍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M&A가 자금 흐름과 연관이 깊은 만큼 금융권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정부와 금융권이 주도하는 기업 구조조정의 칼끝이 조선·철강·해운·석유화학 등 다양한 업종을 조준하고 있어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파상적인 M&A가 예고되고 있다.
◇17년 만에 다시
지난 22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서쪽 회의용 건물 ‘서별관’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그리고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제금융대책회의(서별관회의)에서는 4조원이 넘는 대규모 부실이 드러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회사 정상화 지원 '전제 조건'에 동의하면서 채권단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과 조선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은 노조의 동의서를 전달받는 대로 이르면 27일 아침 이사회를 개최한 뒤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규모 부실에 빠진 대우조선은 채권단으로부터 4조원대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었다. 그
KDB산업은행이 올 초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가능성을 미리 보고 받고 파견 조사까지 실시했음에도 부실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이 고강도 자구계획을 제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우조선을 부실하게 관리ㆍ감독한 산업은행 역시 관련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이자 최대
KDB산업은행이 올 초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가능성을 미리 보고 받고 파견 조사까지 실시했음에도 부실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이 고강도 자구계획을 제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우조선을 부실하게 관리ㆍ감독한 산업은행 역시 관련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금융개혁은 금융의 경쟁과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면서 "이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고자 아프리카 들소인 누우처럼 앞으로 나갈 때"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기술보증기금 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체육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누우들은 사자와 악어에게 많이 희생당하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회사가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노조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강력한 자구계획 전제하에 결코 늦추지 않고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원할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잠정 중단했다. 올 3분기에만 약 1조3000억원 추가부실이 발행하면서 결국 4조원 안팎의 금융지원을 담은 정상화 지원계획의 시행을 잠정 보류한 것이다. 정부와 채권단은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특혜지원과 대규모 혈세 투입 논란에 대우조선 측에 고강도 자구계획 이행을 촉구했다.
22일 조선업계과 채권단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 지원 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은 이날 '서별관회의'로 불리는 경제금융대책회의를 거쳐 대우조선이 노조의 동의를 얻은 고강도 자구계획을 마련할 때까지 지원을 보류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청와대에서 열리는 서별관회의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청와대
현대증권 매각이 무선되면서 수년간 진행된 현대그룹의 자구안 이행에도 제동이 걸렸다. 당초 현대그룹이 현대증권 매각을 통해 6500여억원을 마련하고자 했던 계획이 틀어지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추가 자구안 마련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현대그룹은 2013년 1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조3000억원 이상 규모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자구안에는 현대
일본계 사모투자펀드(PEF) 오릭스 프라이빗에쿼티(PE)의 현대증권 인수 철회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월30일 오릭스PE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9개월만으로 수년간 진행해 온 현대그룹의 자구안 이행에도 제동이 걸렸다.
1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오릭스PE는 이날 현대증권 인수 최종 철회를 결정했다. 이노우 마코토 오릭스 본사 대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