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 무어의 한 식료품점에서 25일(현지시간) 참수 범죄를 일으킨 앨턴 놀런. 출처 유튜브 캡처
미국 참수 범죄 발생
미국에서 ‘이슬람국가(IS)’의 잔인한 행태를 모방한 참수 범죄가 발생해 미국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오클라호마주 무어의 한 식료품점에 25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앨턴 놀런(30)이 침입해 여성 점원 컬린 허퍼드(54)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무참히 참수했다고 2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트래이시 존슨에게도 흉기를 찔렀다. 가게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부보안관으로 때마침 비번이어서 매장에 있던 마크 본이 총으로 그를 저지시켰다.
경찰은 본이 여러 차례 라이플을 쐈으며 범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통신은 용이자와 희생자들이 직장 등에서 서로 얼굴만 알던 사이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놀런이 최근 이슬람에 개종했으면 다른 동료들에게 개종을 독려했다고 확인했다.
놀런은 폭력 행위로 전과 기록이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약물 복용과 경찰 폭행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지난해 3월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