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이 스킨케어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모니터의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은 스킨케어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1인당 25.3달러(약 2만5700원)를 썼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덴마크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전체 지출 기준으로는 중국이 9억748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남성용 스킨케어시장은 올해 1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은 6억35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2013년 세계 남성 스킨케어시장 규모는 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여성용 스킨케어시장은 1076억 달러로 남성의 30배가 넘었지만 성장률은 남성용 제품시장이 9.8%로 여성용 시장의 4.8%에 비해 2배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