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과 원칙 중시 기업문화 정착 등 4개항 합의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19일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 기본가치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울산시 동구 본사에서 열린 실천결의대회에는 최원길 사장과 강원식 노조 위원장 등 1500여명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 대표는 공동결의문에서 △고부가가치 선종 건조로 회사발전 및 고용안정 보장 △기초질서 확립·안전사고 예방으로 공정준수 및 품질 향상 등을 담았다.
또 △노사불이(勞使不二) 정신계승 △협력사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기여 △기본과 상식을 중시하는 의식개혁 문화 추진 등 4개항에 뜻을 같이했다.
최 사장은 “올해는 불황 극복을 위한 전 임직원의 하나 된 의지와 행동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안전과 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 기본을 준수해 마부위침(磨斧爲針)의 각오로 좋은 회사를 넘어 위대한 회사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조가 솔선수범해 영업, 안전, 품질 향상 등에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