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주변에서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미군들이 생존자를 구조할 가능성에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비쳤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 투입된 ‘본험리처드’ 미국 상륙 강습함에 근무하는 장교들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본험리처드는 헬리콥터 이착륙이 가능한 4만t급 함정이다.
승조 장교 아리오 에이브럼슨 대위는 인터뷰에서 “사고 현장의 기상 조건이 나빠 수색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장교들은 “한국 해군ㆍ해양경찰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본험리처드는 MH-60S 시호크 헬기 두 대를 보내 생존자 수색작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