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우융캉 측근 공직·당적 박탈…저우융캉 사법처리 임박?

입력 2014-04-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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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전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측근 인사인 궈융상 전 쓰촨성 부성장이 공직과 당적을 박탈당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궈 전 부성장에 대한 조사에서 그가 직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편의를 봐주고 막대한 뇌물을 챙기는 등 부패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히면서 처분 결과를 알렸다.

궈 전 부성장은 저우 전 서기가 쓰촨성 서기를 지낼 당시 부비서장과 판공청 주임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저우 전 서기의 쓰촨 인맥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엄중한 기율 위반’을 이유로 조사를 받았다.

한편 이달 들어 저우 전 서기의 아들인 저우빈에 이어 사돈과 동생 가족까지 잇따라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우 전 서기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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