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로 구금된 상태인 저우융캉 전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일가친지가 속속 체포되고 있다.
저우 전 서기의 조카며느리인 주친디는 최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저우 전 서기의 셋째 동생인 저우위안칭 부부와 아들 저우펑이 연행됐다고 밝혔다.
주친디는 저우 전 서기의 둘째 동생인 저우위안싱(사망)의 며느리다.
저우 전 서기 인척들이 가족의 체포 사실을 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저우 전 서기의 장남 저우빈의 장모인 잔민리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남편과 저우빈 부부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주친디와 잔민리 모두 저우의 부정부패 혐의는 날조된 것으며 그는 권력투쟁의 희생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