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의 해군 시설에 정박 중이던 잠수함이 내부 폭발로 인한 화재로 침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당시 잠수함에는 18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해군은 이메일 성명에서 “아직 폭발 원인이나 승무원의 생사 여부 등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자정을 갓 지난 시점에 일어났다.
인도는 최근 이웃국인 중국의 부상에 맞서 해군력을 대폭 증강하고 있다.
지난 10일 인도 최초 자체기술 제작 핵잠수함이 활동을 시작했고 이틀 후에는 첫 국산 항공모함 진수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