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선전부장에 류치바오…쑨춘란, 톈진시 서기로

입력 2012-11-2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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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치바오 신임 당 중앙선전부장. 신화연합뉴스

류치바오 중국 쓰촨성 서기가 공산당 중앙선전부장으로 임명됐다고 21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류치바오는 지난 15일 열린 18기 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에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류윈산의 뒤를 이어 중국의 언론을 통제하며 정부의 공식적 입장과 정책을 전파하는 선전부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왕둥밍 중앙기구편제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신임 쓰촨성 서기로 올랐다.

류치바오는 1953년 생으로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다.

그는 지난 1993~1994년 인민일보 부편집장을 맡기도 했으며 광시좡족자치구 서기 등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쓰촨성 서기를 역임했다.

▲쑨춘란 신임 톈진시 서기. 신화연합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인 쑨춘란 푸젠성 서기는 장가오리 상무위원의 뒤를 이어 톈진시 서기에 올랐다.

현재 쑨춘란은 중국의 31개 성·자치구·직할시 당 서기 중 유일한 여성이며 이번에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톈진시를 맡아 임무가 더욱 막중해졌다는 평가다.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25명 중 여성은 쑨춘란과 류옌둥 국무위원 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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