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기업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업을 확대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앞서 지난해 6월 SNS ‘구글+’를 출시했지만 기업 고객들에게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구글은 같은 해 11월에야 기업 계정의 구글+ 사용을 허용했으며 이날 화상채팅 서비스인 행아웃(Hangouts)을 비롯해 내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기업용 SNS 서비스가 활성화하면서 업계의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MS는 지난 6월 기업용 SNS업체 야머를 12억달러(1조4000억원)에 인수하며 사업에 뛰어들었다.
IBM도 직원 채용과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케넥사를 13억달러에 사들였다.
클레이 바버 구글 제품 담당 이사는 “구글이 경쟁자들을 제치고 이익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며“평상시 집에서 즐겨 사용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