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럭셔리 버전이 탄생한다.
GM은 17일(현지시간) 고급 승용차인 캐딜락의 하이브리드형 쿠페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CNN머니는 지난 200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캐딜락 컨버지 콘셉트카가 충전식 하이브리드형 ‘캐딜락 ELR’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캐딜락 컨버지 콘셉트카는 고급 차량 최초로 볼텍 전기 추진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이다.
돈 버틀러 캐딜락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캐딜락의 다른 모델들처럼 캐딜락 ELR도 기존과는 다른 것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참신한 디자인의 럭셔리 쿠페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ELR은 리튬 배터리와 4실린더 엔진을 장착해 배기가스 감소와 함께 휘발유 값도 절약할 수 있다. 차량의 성능과 가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CNN머니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