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기업의 신규 파트너사 발굴과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KCL은 2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제약 바이오 건강기능 산업 전시회(CPHI Korea 2024)'에 국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CPHI Korea'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북미 등 매년 8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19개국 345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고 70여 개국 9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KCL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매년 '성능평가지원 프로그램'과 '국내외 전시회 홍보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KCL은 지난달 원부자재 제조·생산기업 12개사를 선정해 합동 홍보부스를 구성했다.
사업에 선정된 △움틀(필터, 멤브레인 제조) △바이온팩(일회용 백, 필름 제조) △코넥스트(세포치료제 개발) 등은 자사 제품의 홍보물 및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아 제약·바이오 시장 동향과 신시장 진출, 신규 수요기업과의 매칭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KCL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단은 기업협력 온라인 플랫폼(www.bio-consumable.co.kr)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시장 및 기술 동향 제공, 기술교육, 국내 원부자재 개발기업 제품 성능평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국산화 선정기업 자료 및 기술지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성능평가지원 프로그램으로 바이오 원부자재 공급기업 26개를 발굴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험 장비 필수부품인 고무 오링(O-ring) 등 2건을 상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