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성료

입력 2024-04-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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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공연 모습. (사진제공=한화)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공연 모습. (사진제공=한화)

한화는 23개 교향악단이 함께한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더 웨이브’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공연의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는 각 교향악단의 개성을 살린 23번의 무대로 베토벤, 브루크너, 쇼스타코비치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올해 교향악축제는 총 9만2000여 명이 공연을 즐겼다. 3만3000여 명의 관객이 콘서트홀에서 직접 관람했고,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등에서 5만9000여 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함께 했다.

1989년부터 시작해 36회째를 맞는 교향악축제와 한화의 인연은 25년 전인 2000년부터 시작됐다.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후원을 꺼리며 교향악축제가 중단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한화가 후원을 자처했다.

클래식 후원 대부분이 일회성이거나 단기 후원인 점을 고려할 때, 한화의 교향악축제 후원은 예술단체와 기업의 모범적 상생 협력 모델로, 25년이라는 기간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명실공히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한화 측의 평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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