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은 강북삼성병원과 돌봄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간병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어닥과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병크레딧 지원 확대 △전문 간병인력 양성 △퇴원 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솔루션 제공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병원 퇴원 후 집과 지역사회로 연결되는 커뮤니티케어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케어닥은 간병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휴식이 필요한 영케어러들을 위한 무상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크레딧’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케어닥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간병크레딧 제도를 도입, 순차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며 신청은 강북삼성병원 사회사업실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전문 의료진과 협업해 프리랜서 간병인의 간병일자리 적응을 돕기 위한 실습 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이론과 병동 현장 실습을 겸하는 하이브리드형 체험과정으로, 간병일자리 진입을 원하는 프리랜서 신규 간병인 및 전문적인 간병보수과정을 원하는 경력 간병인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수한 프리랜서 간병인력 양성 및 간병인의 전문직 인식 개선을 통해 간병인력 부족현상 해소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퇴원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 및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커뮤니티케어 맞춤형 상담 서비스 협력에도 나선다. 케어닥은 강북삼성병원 내 노인돌봄 상담 팝업부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퇴원 예정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일상생활 돌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부스에서는 △장기요양등급 심사 관련 상담 및 신청대행 △개별 환자에 따른 맞춤형 생활돌봄 및 방문운동 홈케어서비스 설계 상담 △정부 돌봄 서비스 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퇴원 이후 집과 지역사회 내에서 빠르게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뮤니티케어 환경 조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케어닥은 간병인력 매칭 서비스에서 나아가 방문요양, 생활돌봄, 방문운동 등 홈케어 프리미엄 서비스와 민간주도형 시니어 주거사업, 전문 요양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원을 운영하면서 고령친화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복지관과 및 병원,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독거 어르신 대상 생활환경관리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고, 간병크레딧을 통한 무상 간병 서비스 제공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강북삼성병원과 전문 간병인력 양성의 필요성,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뜻을 모아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집,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시니어 돌봄 생태계를 적극 구축하며 돌봄공백 최소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