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은 집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케어해주는 ‘생활돌봄 서비스’가 3분기 만에 386%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생활돌봄 서비스’는 어르신들이 자택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라이프케어를 받을 수 있는 케어닥만의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 관리를 돕는 주거환경관리와 간호사가 어르신의 일상에서의 개인 상태(우울감, 식사 및 수면패턴 등)를 체크해주는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닥은 지난해 4월 생활돌봄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고객 유입과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했고 매출액은 2분기와 비교해 4분기에 386%가 치솟았다. 같은 기간 누적 고객도 321%가 늘었다. 시범 기간에 첫 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용 고객의 70%가 유료 고객으로 전환을 신청하며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케어닥은 생활돌봄 서비스 신청 고객의 약 40%가 병원에서 퇴원한 후 일상 복귀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경우 사후 관리가 부족하면 자칫 컨디션 악화의 우려가 높은 만큼 전문가의 손길이 절실하다. 따라서 케어코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도 특별한 관리를 받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신청자는 자녀(사위, 며느리)가 77%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12%), 본인(8%) 등 어르신이 직접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도 20%다. 지병으로 인한 일반적인 돌봄 서비스와 달리 안정적인 일상 유지를 위해 노인들이 생활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생활돌봄 서비스 이용 고객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평균 연령은 76세로 여성(60%)이 남성(40%)보다 더 잘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청 고객 중 정형외과 질환과 신경외과 질환 고객이 각각 3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내과·암 17%, 장기입원 등으로 인한 근력감소 8% 순으로 조사됐다.
케어닥은 이용 고객 데이터 확보 및 분석을 통해 향후 관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가파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성공적인 첫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특히 ‘집’에서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노인들을 위해 생애주기 맞춤 케어 플랜을 강화할 것”이라며 “돌봄을 넘어 시니어의 삶에 전반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책임질 수 있도록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돌봄 서비스는 매월 횟수 차감형 정기권으로 이용되며, 케어닥 앱을 통해 1회 무료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케어닥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