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찰기서 찍은 중국 정찰 풍선 사진 공개

입력 2023-02-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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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5만8000피트 상공서 조종사가 촬영

▲미국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고고도 정찰기에서 촬영한 중국 정찰풍선 사진을 공개했다. AF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고고도 정찰기에서 촬영한 중국 정찰풍선 사진을 공개했다. AF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하기 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고 폭스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은 고고도 정찰기 U-2에 탑승했던 조종사 중 한 명이 촬영한 것으로, 촬영 일자는 3일로 기록됐다. 사진에는 풍선과 함께 탑재장치가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풍선은 촬영 다음 날 F-22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해 대서양 5만8000피트 상공에서 격추됐다. 미군은 풍선 크기가 높이 200피트에 무게는 2000파운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격추된 잔해들은 모두 수거돼 연방수사국(FBI) 연구소로 옮겨졌다. 이후에도 미군은 세 차례에 걸쳐 정찰 풍선을 추가 격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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