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신규 성장 분야 관련 질문에 대해 “XR(확장현실), AR(증강현실) 기기는 기존의 PC나 스마트폰과 같은 메모리 성장을 충분히 이끌 영역으로 보고 있다”며 “당장 시장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내년도에도 올해 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중장기적으로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경우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탑재 기준으로 5년 후 올해와 비교해 약 2배 이상 탑재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10년까지 넓혀 보면 현재 대비 5배 이상, 차내 메모리 외에 네트워크, 호스트까지 합치면 성장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