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 등 기업의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것에 대해 “라이센스가 유예된 상황에서 현재 팹 내에서 개발되거나 투자되고 있는 것들 수준까지는 일정 정도 투자에 대한 허가, 허락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향후에는 이러한 유예조치가 1년씩 연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의 거점을 다변화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단기적으로는 현재 생산 베이스에 대해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쉬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