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신기술, '국제스테인리스協' 콘퍼런스 금상

입력 2022-05-24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국제스테인리스협회(world stainl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제26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콘퍼런스(ISSF-26) 에서 기술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SSF는 원료, 신수요 개발, 환경 등 스테인리스 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발전방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세계 스테인리스 업계 대표 기구로 25개국 48개 단체 참여 중이다.

이번에 금상을 받은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 (Ridging Endurance)’ 제조 기술로 올해 스테인리스 관련 최우수 기술 개발 사례로 선정됐다.

최근 가전사들이 세탁기, 건조기 등을 대형화하면서 드럼 바닥 면의 성형성을 높이고, 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Ridging 리징)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 탈수 시 용수 및 전력 절감 효과를 위해 드럼의 고속회전 성능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드럼 중앙부를 연결할 때 판재를 접어 압축해서 잇는 방식(Lock Seaming)보다 접합력이 우수한 용접 방식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기존 강종과 비교해 고(高)성형성, 내(耐)리징성, 용접부 내식성 등을 향상한 특화 강종인 430RE를 개발했으며 국내 가전사는 물론 해외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마케팅본부장)은 “고객사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강종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2015년부터 매년 회원사들의 시장 개발에 노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을 고취하고자 기술(Technology), 시장개발(Market Development), 지속가능(Sustainability), 안전(Safety)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46,000
    • +3.8%
    • 이더리움
    • 4,395,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1.35%
    • 리플
    • 807
    • -0.12%
    • 솔라나
    • 291,500
    • +2.17%
    • 에이다
    • 803
    • -1.11%
    • 이오스
    • 779
    • +7.01%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1.41%
    • 체인링크
    • 19,330
    • -3.83%
    • 샌드박스
    • 404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