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관련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은 ESG 관련 요구사항 등을 제안하고, 포스코그룹의 균형 성장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회를 맡은 권미엽 삼일회계법인 ESG Platform 파트너는 포스코홀딩스의 24개 ESG 이슈 '풀'(pool) 선정 결과를 설명하고 경영활동에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슈를 선정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논의된 내용은 다음달 말 발간되는 '2021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신왕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연금은 장기 투자자로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포스코홀딩스가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대내외 ESG 이슈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노력이 결국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대웅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경제산업분과위원회 위원은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중 하나인 철강업은 산업 특성상 탄소중립이 쉽지 않은 영역이지만, 반대로 탄소 원단위 측면에서 철강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가 없는 만큼 앞으로 얼마나 탄소를 적게 배출하면서 생산하느냐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이자 포스코의 기회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