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범죄 추적하던 미국 전직 검사, 1.8조 원 규모 가상자산 펀드 설립

입력 2022-03-23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티 혼 전직 연방 검사, 혼캐피털 세우고 15억 달러 조성
블록체인, NFT, 웹3.0 등 집중 투자
과거 미국 정부 최초 가상자산 TF 구성에 참여한 인물

▲케이티 혼 혼벤처스 창립자. 출처 혼 트위터
▲케이티 혼 혼벤처스 창립자. 출처 혼 트위터
과거 가상자산(가상화폐) 범죄를 전문으로 추적하던 미국 전직 검사가 2조 원 가까운 규모의 가상자산 펀드를 설립해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 검사 출신 케이티 혼이 설립한 혼벤처스는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 조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혼벤처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대체불가능토큰(NFT), 웹3.0 투자에 중점을 두는 투자사로, 최근 관련 펀드를 조성하고 자금 유치에 나서 거액을 모금했다.

혼은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기적으로 가상자산 펀드를 조성하기 나쁘지 않았다”며 “지금은 웹3.0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시기”라고 설명했다.

혼은 연방 검사 시절인 2013년 가상자산 범죄자를 추적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가상자산을 처음 알게 됐다. 이후 정부 최초의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데 참여하는 등 가상자산 관련 업무를 도맡았다.

이후 2018년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비츠의 첫 여성 파트너로 취임한 그는 본격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투자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12월 독립해 혼캐피털을 설립했다.

혼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최소 2년에 걸쳐 배분될 것”이라며 “분산금융 앱부터 NF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37,000
    • +0.75%
    • 이더리움
    • 4,492,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581,500
    • -4.98%
    • 리플
    • 947
    • +2.38%
    • 솔라나
    • 293,900
    • -1.31%
    • 에이다
    • 754
    • -7.94%
    • 이오스
    • 762
    • -2.68%
    • 트론
    • 249
    • -1.58%
    • 스텔라루멘
    • 175
    • +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050
    • -7.22%
    • 체인링크
    • 18,970
    • -5.1%
    • 샌드박스
    • 397
    • -5.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