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사업연계 기술개발 지원사업’ 및 ‘컨소시엄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R&D) 전략에 따라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업성장기술개발, 기술혁신개발, 상용화 기술개발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개별 중소기업의 중장기 주력제품 로드맵에 기반을 둔 단계별 지원과 기술개발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유응모형으로 지원하고자 6월에 사업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신규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연계형 지원사업은 차별성이 있는 기술로서 조기 사업화 가능성이 큰 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과제는 최대 6년간, 32억 원을 지원받아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등 신산업 성장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컨소시엄형 기술개발지원사업’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과 대ㆍ중견기업 또는 연구기관이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다자간 협업 과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개별과제 중심에서 벗어나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ㆍ기관 간 협업과 다양한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미래성장 가능성과 연구개발(R&D)투자정책을 고려해 소재ㆍ부품ㆍ장비, 한국판뉴딜(디지털ㆍ그린), 빅3(BIG3) 등으로 선정된 과제의 성공적인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위해 전문기관 과제관리팀이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최대 4개 세부과제로 구성되며 지정 공모 과제의 혁신성과 참여기업ㆍ기관의 역할을 중점 평가해 10개 컨소시엄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는 최소 2년 16억 원에서 최대 4년 38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장기ㆍ대형 과제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넓은 시각으로 혁신동력을 확보해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