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6만 명을 대상으로 905억 원 규모 예산을 편성해 ‘2022년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1월부터 각 세부 사업별 수행기관 모집과 참여 희망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는다.
중기부는 내년 사업을 올해 대비 예산을 25% 확대한 90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또 신속한 소상공인의 온라인ㆍ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개월 앞당겨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사업 주요 내용은 △교육 및 컨설팅 등 역량제고 △홈쇼핑ㆍ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 채널 진출 지원 및 라이브커머스 제작 △구독경제 운영 △진출 기반 조성 분야에서 총 17개 사업의 지원대상과 내용ㆍ추진일정 등이다.
먼저 중기부는 교육ㆍ컨설팅 제공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을 교육을 진행한다. 이러닝 교육을 30시간 운영하고, 대학에 실습ㆍ멘토링 중심의 전문교육과정을 50시간 확대했다. 소상공인이 직접 상품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교육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전문가를 1대 1로 매칭해 판매전략 기획부터 홍보 마케팅, 민간 온라인몰 입점까지 일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홈쇼핑ㆍ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채널 진출 지원과 라이브커머스 제작ㆍ운영도 지원한다. 올해 목표였던 홈쇼핑ㆍ온라인 쇼핑몰 민간채널 2만3000개 사를 내년에 2만5500개 사로 늘려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제작 시 소요되는 쇼호스트 출연비, 광고 등 프로모션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배달앱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음식점업)의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플랫폼사가 매칭 투자하는 상생협력 기반의 ‘배달수수료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소상공인 구독경제 운영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10개로 확대하고, 520개 사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온ㆍ오프라인 인프라를 조성한다. 온라인 인프라 조성을 위해 최근 쇼핑몰 직접 판매를 중단한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구독경제관’을 신설하고, 민간 온라인몰(네이버 등)에 전용관을 구축한다. 오프라인 인프라 사업은 스튜디오 등 시설과 함께 촬영 장비 등을 갖춰 소상공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ㆍ운영한다.
이번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 유통지원 전문 포털인 아임스타즈와 소상공인마당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