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중기부 직원들의 기관운영 만족도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 차관급 외청에서 장관급 부처로 승격한 이후 안착해 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부 공무원노동조합(노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4급 이하 무보직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기관운영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권칠승 장관의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기관운영 전반, 인사제도, 조직운영, 후생복지, 역량 강화 등 5개 영역에 대한 ‘기관운영 만족도’를 5점 척도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권칠승 장관 취임 이후 5개 영역 모두 전년 대비 4~7점 상승하며, ‘기관운영 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기부 승격 이후 박영선(2019~2020)‧권칠승(2021) 장관을 거치며 중기부가 청(廳)에서 부(部)로 안착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권칠승 장관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 중 약 64%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권칠승 장관과 함께 일하고 싶은 것으로 답했으며, 부정 응답은 약 9%에 그쳤다. 업무능력 등 5개 평가영역에서 만족한다는 응답도 높게 나타났다. 인간관계·유연성‧업무능력·리더십 영역에 대한 부정 응답은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김영환 중소벤처기업부 노조위원장은 “세종 이전을 마무리 짓고, 중기부 세종 청사가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중앙행정기관 중 최초로 선정될 만큼 직원들에게 평소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인 덕분”이라며 “현재 손실보상으로 중기부가 안팎으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장관께서 지금처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