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부터 내년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의 상반기 과제 모집 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은 기업 간 상생협력 활동을 촉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내년 예산은 총 25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2% 늘어난다.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의 지원대상은 수요처의 구매동의서나 계약서를 받은 중소기업(구매연계형), 투자처의 투자동의서를 받은 중소기업(공동투자형), 혁신형 중소기업 중심의 중소기업 네트워크(네트워크형)다.
중기부는 공공기관 수요가 있는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구매연계형 조달과제의 경우 ’과제당 1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매연계형과 공동투자형 과제를 신청한 경우 투자처와 중소기업간 특수관계인 해당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출하게 할 계획이다.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구매연계형·공동투자형) 하반기 과제는 작년보다 1개월 빠른 4월에 공고한다. 9월경 공고하던 네트워크형 직접지원 기술개발(R&D)과제도 4월에 공고해 7월께 협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처럼 중소기업의 민간부담금 비중(35→20%)과 현금부담 비중(60→10%)을 낮추고 기술료 납부를 최대 2년 연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