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 송경수 BSI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에 제정한 ‘ISO 37001’은 기업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및 뇌물 수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전사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 법규 준수를 위한 조직 운영, 부패행위 척결 위한 실천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심사 및 임직원 인터뷰 등을 거쳐 ISO 37001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심사과정에서 롯데면세점은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부패방지를 위한 사내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전담부서를 포함해 본사 35개 팀과 국내 영업점에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를 각 1명 이상 지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롯데면세점은 모든 임직원이 윤리경영을 위한 부패방지 방침에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ISO 37001 인증은 롯데면세점이 그동안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한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함께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