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호주 시범 운영
▲트위터 신고 카테고리에 ‘사실 오도’가 포함됐다. 출처 트위터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용자가 특정 게시물을 신고할 때 신고 카테고리 가운데 ‘잘못된 정보’를 누를 수 있게 하기로 했다.
과거 신고 카테고리는 △관심 없음 △스팸 △민감한 게시물 △가학적 게시물 △자살 의도 등으로 구성됐다. 내용이 틀렸다고 신고하는 기능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 국가는 한국과 미국, 호주 등으로, 이날부터 운영되고 있다.
트위터는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이 외부 팩트체크 팀을 운영한 것과 달리 트위터는 내부 보안팀을 통해 가장 심각한 위반자만 색출했다”며 “이제 트위터는 미국과 한국 등에서의 시범 결과에 따라 팩트체크 작업에 더 많은 카테고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