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실적 호조ㆍ중국 패닉 완화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21-07-29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 미국 기술주와 자국 기업 호실적 소식에 상승
중국증시, 당국 시장 달래기에 5거래일 만에 반등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29일 종가 2만7782.42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29일 종가 2만7782.42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9일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일본증시는 일본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거나 양호한 실적 전망을 전하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고 중국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76포인트(0.73%) 상승한 2만7782.42에, 토픽스지수는 7.78포인트(0.41%) 상승한 1927.43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0.13포인트(1.49%) 오른 3411.72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841.44포인트(3.30%) 상승한 2만6315.3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67.59포인트(1.56%) 상승한 1만7402.81을 기록했다.

오후 5시 31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32.57포인트(1.04%) 상승한 3174.32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05.80포인트(0.58%) 상승한 5만2749.51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에선 나스닥지수가 기술 기업들의 호실적 소식에 0.7%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창사 이래 2분기 역대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분기 기준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해 이들 3개사 순이익 총액은 567억 달러(약 65조5700억 원)로 집계됐다.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락했던 닛케이225지수는 반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기업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 가운데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것이 버팀목이 됐다”며 “아드반테스트와 스크린홀딩스가 대폭 늘어난 실적을 발표했고, 닛산자동차는 흑자 전환 전망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종목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의 기업 규제로 침체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당국의 시장 달래기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주요 투자은행 임원을 소집해 시장 공포를 완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팡싱하이 증감회 부주석이 주재했다. 한 관계자는 “당국은 최근 사교육 산업에 철퇴를 가한 목적은 교육정책 개선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산업에 피해를 주려는 의도가 없다는 것을 주지시켰다”고 전했다.

소식에 신흥 기술주와 자동차, 희토류, 철강주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대형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항공운수와 해운, 보험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지수는 4.59% 급등했고, 선전거래소 창업판 지수 역시 5.32%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3,000
    • +3.78%
    • 이더리움
    • 4,622,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65%
    • 리플
    • 996
    • -0.2%
    • 솔라나
    • 301,300
    • -0.46%
    • 에이다
    • 829
    • +0.24%
    • 이오스
    • 788
    • -0.13%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3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00
    • -1.08%
    • 체인링크
    • 19,880
    • -1%
    • 샌드박스
    • 417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