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함도 관광 일정표. 출처 군함도 관광 홈페이지
교도통신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는 결의문에서 군함도(端島, 하시마)에 관해 설명하는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선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앞서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7∼9일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시찰한 내용의 실사 보고서를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군함도 등의 자료가 전시돼 있다.
공동조사단 공동조사단 3명이 이 시설을 시찰한 결과 일본이 한국인 등이 강제로 노역한 역사를 제대로 알리라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1940년대 한국인 등이 본인 의사에 반해 강제로 노역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