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아마존 CEO 물러나…“영향력은 계속”

입력 2021-07-06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임은 앤디 제시 AWS CEO
베이조스는 WP와 블루오리진 등에 매진
전문가 “경영예 계속 관여할 것” 전망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2019년 5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켄트에서 블루오리진의 달 탐사선을 공개하고 있다. 켄트/로이터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2019년 5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켄트에서 블루오리진의 달 탐사선을 공개하고 있다. 켄트/로이터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후임 최고경영자(CEO) 자리는 앤디 제시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물려받았다.

5일(현지시간) CNN은 베이조스가 20년 이상 이끌어 온 회사 경영을 끝낸다고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이미 2월 CEO에서 물러나 워싱턴포스트(WP)와 블루오리진, 자선 사업 등에 매진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였다.

베이조스는 “제시 CEO가 뛰어난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나는 의장직에서 초기 단계의 이니셔티브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CEO에서 물러나지만, 개인 최대주주이자 신임 CEO의 멘토로 회사에 영향력을 계속 미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주된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뉴클리어스리서치의 다니엘 엘만 애널리스트는 “베이조스는 더는 일상적인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회사 전체 이니셔티브와 신제품 등에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경영에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NN은 “CEO 자리를 포기한다는 것은 스포트라이트를 잃는 것을 의미하지만, 반드시 모든 권력을 잃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글 공동 창립자들은 2019년 회사 경영권을 잃었지만, 이사회에 남아 주주로서 의결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23,000
    • -0.17%
    • 이더리움
    • 4,521,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588,500
    • -6.36%
    • 리플
    • 955
    • +3.47%
    • 솔라나
    • 296,100
    • -3.61%
    • 에이다
    • 766
    • -9.46%
    • 이오스
    • 772
    • -3.26%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9
    • +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50
    • -8.13%
    • 체인링크
    • 19,220
    • -6.06%
    • 샌드박스
    • 400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