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업계 최초로 현 국가대표 소믈리에와 협업해 선정한 와인을 단독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 2종은 ‘아브 루 꼬네 씨 앤 루즈’(이하 아브 루)와 ‘도멘 라파주, 더블 파사주’(이하 더블 파사주)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와인 메이커 ‘장 마크 라파주’가 양조한 와인이다.
‘아브 루’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박스로 사야할 만큼 뛰어난 가성비를 지닌 와인’이라고 극찬한 제품이다.
‘더블 파사주’는 글로벌 와인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인 비비노(VIVINO)에서 4.2점(5/10기준)을 받으며 대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아브 루’ 1만 2000병, ‘더블 파사주’ 6000병을 준비해 전 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 와인은 프랑스 와인 전문가인 롯데마트 이영은 주류팀장과 SPC그룹 안중민 총괄 소믈리에가 지난해부터 수 차례에 걸친 미팅과 시음을 통해 사전 기획한 제품이다.
이영은 주류팀장은 프랑스 와인을 국내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 단 40명만 받은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꼬망드리’를 수여 받은 바 있다.
또한 SPC 그룹 안중민 총괄 소믈리에는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왕중왕전에서 3회 연속 우승했으며, 프랑스 랑그독 루시옹 기사 작위를 받을 만큼 프랑스 와인에 대한 조예가 깊다.
두 명의 와인 전문가는 최근 초저가 와인 출시와 홈술족 증가의 영향으로 와인 신규 입문자가 늘고, 와인 수요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선보인 와인 2종은 기존 대형마트 저가 와인의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하면서 신규 입문자와 매니아층 모두의 입맛에 맞춘 제품들이다.
깊은 풍미와 향을 가진 ‘아브 루’는 2만 9900원, 풀 바디의 무게감과 과실의 아로마향이 인상적인 ‘더블 파사주’는 3만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 이영은 주류팀장은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초보자와 매니아층 모두의 입맛을 고려한 가심비 와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롯데마트에서 더욱 좋은 와인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