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10일 경기 성남에 있는 농자재 창고 화재현장에 출동했다 순직한 경기 용인소방서 소속 고(故) 신진규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신 소방사는 화재현장으로 진입하던 중 비포장 농로 지반이 무너지면서 타고 있던 차가 전복돼 순직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이 프로그램으로 16년 동안 순직 소방관 63명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고(故) 신진규 소방사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