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먼트가 스파크랩벤처스등과 함께 소프트 콘텐츠 제작·유통 및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를 운영 중인 ‘패스트뷰’에 총 2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패스트뷰의 콘텐츠 기획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DSC인베스트먼트는 캐리소프트, 원밀리언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프리시리즈A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스파크랩벤처스, 그리고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데이블이 참여했다.
패스트뷰는 2018년 4월 글로벌 크리에이터 출신 오하영 대표(37)와 카카오 출신의 박상우 이사(30)가 공동창업한 소프트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패스트뷰의 자체 채널 25개에서 제작 및 유통되는 콘텐츠만 해도 월평균 1억3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 콘텐츠 유통 및 커머스 MCN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보유한 17명 유튜버의 구독 총합을 합치면 1000만 명이 넘는다. 회사는 창업 이후로 외부 자금 유입 없이도 매년 40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올해 연 매출 85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커머스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커머스 B2B(기업간)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 중이다. 패스트뷰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B2B 커머스 플랫폼 런칭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오하영 패스트뷰 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에도 투자를 흔쾌히 결심해 주신 여러 투자 파트너들께 감사하다”면서 “크리에이터와 독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