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먼트, 바이오벤처 ‘코이뮨’에 45억 원 투자

입력 2020-11-05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SC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벤처 코이뮨에 45억 원 규모 투자를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글로벌 바이오벤처 코이뮨의 시리즈 A 펀딩에 400만 달러, 한화로 약 45억 원으로 진행됐다. A 펀딩의 규모는 4500만 달러(한화 약 510억 원)다. DSC인베스트먼트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초창기 바이오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해당 펀딩 국내투자자 중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외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브레인자산운용 등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또한, 유럽계 투자기관인 FDIM을 비롯해 다수 글로벌 투자기관들도 코이뮨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로 코이뮨의 기업가치는 1억4500만 달러(원화 1653억 원)로 평가받는다. 기존까지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시리즈 A 펀딩 이후에도 양사가 합쳐 과반수의 지분을 보유할 전망이다.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은 함께 지난해 2월 미국 아르고스 테라퓨틱스를 인수해 코이뮨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코이뮨을 통해 올해 4월 이탈리아 바이오벤처 포뮬라를 인수하기도 했다.

코이뮨은 CAR-T 면역세포를 기반으로 각종 항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동사의 수지상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CMN-001)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CARCIK-CD19)는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DSC인베스트먼트 담당자는 “코이뮨의 보유한 기술력이 독보적이고 개발진의 수준이 높아 성장잠재력이 막대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SCM생명과학이 코이뮨을 인수하던 초창기부터 해당 기업 투자를 검토해 왔다“ 고 말했다.

이어 “코이뮨이 글로벌 면역항암제 산업을 주도하는 유니콘(1조 원 이상의 기술기업)으로 성장하리라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DSC인베스트먼트는 코이뮨의 최대주주인 SCM생명과학에도 시리즈 A와 시리즈 B 단계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46,000
    • -1.25%
    • 이더리움
    • 4,510,000
    • -7.14%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10.62%
    • 리플
    • 943
    • -1.46%
    • 솔라나
    • 295,300
    • -5.84%
    • 에이다
    • 760
    • -14.7%
    • 이오스
    • 770
    • -7.67%
    • 트론
    • 252
    • +4.56%
    • 스텔라루멘
    • 177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50
    • -13%
    • 체인링크
    • 19,070
    • -11.38%
    • 샌드박스
    • 398
    • -1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