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FCA코리아)
FCA(피아트 크라이슬러)그룹과 PSA(푸조 시트로엥)그룹이 50:50 비율로 합병한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로고를 발표했다. 새 합병사는 일본 토요타에 이어 생산 규모로 글로벌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FCA코리아는 10일 새 로고를 한국시장에 공개하며 "두 회사의 풍부한 유산과 14개 브랜드로 이루어진 강력한 포트폴리오, 그리고 세계 전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새 회사명 스텔란티스는 “별들로 반짝이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스텔로(Stello)’가 어원이다.
새로운 로고 공개는 합병 과정의 가장 최신 소식이다. 두 기업의 합병은 임시주주총회에서의 각 기업 주주들의 승인, 반독점 등의 규제 조항 충족 등의 마무리 절차를 거쳐 2021년 1분기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ㆍ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유럽 2위 프랑스 PSA그룹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합병 이후 PSA-FCA는 판매 대수 규모로 독일 폭스바겐그룹, 르노-닛산-미쓰비시, 토요타에 이은 세계 4위 자동차회사로 부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