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3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아졌는데 코로나19로 더욱 주목받았다"며 "에코라벨, PLA 필름 등 친환경 소재의 성장률은 13~15% 정도"라고 설명했다.
SKC는 "미국에서 펩시, 네슬레, 코카콜라 등 업체들이 에코라벨에 관심을 두고 여러 제품에 차례로 인증을 내주고 있다"며 "올해도 성장했지만, 내년에는 더 큰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수축 포장들의 전체 비중은 15% 정도"라며 "올해는 어느 정도 런칭하고 시장 이미지를 구축했다면 앞으로 지속해서 늘어나 친환경 소재가 하나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소재 관련해서는 "반도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수요 환경으로 탄탄한 매출일 보이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 세라믹 소재는 전방에서 지속적인 수요로 가동률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CNP소재는 1공장에서 풀 케파로 생산과 매출을 계속 이어가고 있고 천안에 2공장이 11월 말 증설을 완료한다"며 "내년 2분기부터 상업화 시작하면 추가적인 수익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4분기에도 지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박 등 모빌리티 소재의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넥실리스는 경쟁사보다는 고부가제품을 많이 갖고 있고 기술력도 있다"며 "경쟁사보다는 영업이익률에서 상당 부분 격차를 유지하고 나갈 것이다. 장기적으로 수급 측면에서도 배터리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최소 현행 수준 이상은 유지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