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효과 입증

입력 2020-09-21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ESMO서 공개한 '투즈뉴' 임상 결과 가장 높은 유사성ㆍ검증조건도 만족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유방암 표적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 HD201)가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Herceptin)과의 유사성을 입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진행된 유럽 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ESMO)에서 투즈뉴의 글로벌 임상 3상과 추가로 진행된 3군 임상 1상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투즈뉴는 총 502명의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 13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해 유방 및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종양이 완전히 소실된 환자의 비율(병리학적 완전관해율)과 유방조직 내 종양이 완전히 소실된 환자의 비율(유방조직 완전관해율) 평가에서 기존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각각 0.5%, 1.7% 이내의 반응 차이를 보였다.

이에 투즈뉴와 허셉틴은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을 입증하면서 현재까지 발표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높은 유사성을 보였다. 특히 규제기관에서 요구하는 비율 검증 및 차이 검증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 투즈뉴의 우수한 효능, 동등성 및 안전성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

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ESMO에서 투즈뉴의 기존 임상 1상에 추가적으로 진행된 3군 임상 1상 결과도 공개했다. 해당 임상은 총 105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약동학적 특성 평가를 통해 투즈뉴와 허셉틴의 동등성 결과를 얻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투즈뉴의 이번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표적치료제인 허셉틴과 가장 동등한 효능을 지녔음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며 “향후 유럽에서의 판매허가가 승인되면 해당 시장에서의 빠른 침투와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즈뉴는 현재 유럽 의약품청(EMA)의 판매허가 승인을 위한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61,000
    • +6.13%
    • 이더리움
    • 4,472,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12.66%
    • 리플
    • 828
    • +4.02%
    • 솔라나
    • 294,500
    • +5.29%
    • 에이다
    • 835
    • +16.13%
    • 이오스
    • 814
    • +18.83%
    • 트론
    • 230
    • +2.68%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13.38%
    • 체인링크
    • 20,200
    • +4.12%
    • 샌드박스
    • 417
    • +9.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