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 대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정치적 긴장보다 수익성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금융 대기업, 정치적 긴장보다 수익성을 우선한 중국시장 진입확대((Wall Street brushes off political tensions to dig deeper into China)”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대형 금융회사들은 미·중 갈등 고조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으로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다르면 이들 금융회사는 중국 현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인수 등을 구체적으로 실현 중이다.
이는 중국의 자본시장 자유화 조치 외에도 미국 금융회사의 수익성 추구와 중국의 기술 획득이라는 양자의 이해관계가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분야에서 중국금융시장의 성장성이 높아 해외기업의 투자 매력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