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기능성 차별화 소재와 친환경 소재 전 제품에 소재의 기능과 특성을 담은 행택(Hangtag)을 만들어 부착했다고 5일 밝혔다. 행택이란 의류에 부착하는 품질 표시표다.
새 행택 앞면은 원사의 느낌을 살려 디자인하고 뒷면에는 소재의 장점을 알기 쉽게 아이콘으로 표현했다.
예를 들어 드라이텍 제품에는 속건(빨리 마르는 기능), 쾌적함을 표시하고 쉘론의 경우 가벼움, 자외선 차단, 냉감 효과 등의 특징을 담았다.
뒷면에는 에이스포라(ACEPORA) 브랜드 홈페이지와 연동한 QR코드를 넣어 소비자가 핸드폰으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는 행택의 언어에 따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국어 홈페이지로 각각 이어진다.
특히 리사이클 섬유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 행택은 친환경 원사의 특징과 환경보호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코팅지 대신 사탕수수섬유로 제작했다.
설탕 생산공정에서 버린 사탕수수섬유로 만든 종이를 활용했다. 100% 재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이 행택을 적용한 의류 제품은 자주, 크로커다일, 엘르, 코데즈컴바인, 안다르 등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수많은 제품과 정보 속에 소비자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행택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