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형생 태광산업 대표,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이 28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태광산업·신한은행, 협력기업 상생대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산업)
태광산업은 28일 신한은행과 함께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광산업이 예금 500억 원을 예탁하면 신한은행이 이를 재원으로 태광산업 협력사에 신규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한 중소 협력사들에 도움을 주려는 차원이다.
지원 대상은 태광산업 중소 협력사 100여 곳으로 각 회사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금리에서 태광산업이 지원하는 1.25%가 자동 감면된다. 신한은행의 부수거래 실적 등을 통해 추가 금리 인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이번 금융지원 협약이 협력사들의 현금 흐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침체와 자금경색 등 어려운 환경에서 협력사들과 태광이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배움의 기회로 삼아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